시멘트, 콘크리트, 모르타르?

많은 사람들이 시멘트와 콘크리트, 모르타르를 혼동하지만 서로 다른 재료로 사용되는 용도도 다르다.

 

 

시멘트(cement)는 물을 첨가하면 딱딱하게 경화되는 미세한 분말의 재료이다. 시멘트는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것은 회색의 포틀랜드(Portland) 시멘트이다. 시멘트는 단독으로는 잘 사용되지 않지만 다른 재료와 혼합되어 물성의 변화를 일으키는 핵심재료이다.

 

콘크리트(concrete)는 시멘트와 모래, 골재의 혼합물이다. 반죽상태의 콘크리트를 거푸집에 타설하여 기초, 벽체, 계단, 보도 등 다양한 형태의 구조물을 만들 수 있다. 콘크리트가 경화되면 무거운 구조적 하중을 견딜 수 있다. 콘크리트는 보통 철근 등의 인장재와 함께 시공되며, RC(철근콘크리트) 구조는 건축물 골재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구조이기도 하다. 

 

모르타르(mortar)는 시멘트와 모래를 혼합한 재료로 벽체, 바닥 등의 미장이나 벽돌이나 돌 같은 조적재를 서로 연결하는 데 사용된다. 모르타르는 경화되면 시멘트보다 부드러운 상태가 된다. 어떤 벽체든 시간이 지나면 변형이 되는데, 부드러운 모르타르를 사용하면 변형을 수용할 수 있다. 모르타르에는 다양한 강도의 종류가 있다.

 

 

 

 

건축물을 직접 시공하기에는 어렵겠지만 간단한 야외구조물 등을 만드는 작업은 DIY로 가능하다.

 

미국에서는 DIY 작업용으로 믹스되어 나오는 다양한 콘크리트 제품군이 있지만 국내에서는 구할 수 있는 제품이 제한적이다. DIY용 모르타르 제품은 국내에서도 쉽게 구매할 수 있는데, 많이 사용되고 있는 레미탈도 미리 혼합되어 판매되는 모르타르 제품의 브랜드 명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