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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과 DIY

원목 목재의 종류

by 어부기자 2021. 1. 20.

상업용 가구에는 MDF 등도 많이 사용되지만 공방 또는 집에서 직접 가구를 만들 때에는 원목 판재를 재단하여 주로 사용한다.

 

원목 목재는 크게 하드우드와 소프트우드 두 가지 카테고리로 나눌 수 있다. 개념적으로 하드우드가 소프트우드 보다 단단한 나무라고 할 수 있겠지만 분류체계는 좀 더 복잡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목공 작업에서 용도에 맞는 나무를 선택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하드우드(Hardwood)

 

하드우드는 활엽수로 매년 잎이 떨어지며 휴식기를 갖는다. 따라서 소프드 우드보다 느린 성장률로 목재의 밀도가 높고 단단하다. 하드우드는 조밀한 나뭇결과 수려한 미관을 갖고 있어 고급 가구재, 바닥재로 많이 사용된다. 소프트우드 보다 고가이다.

하드우드는 보통 투명 도료로 마감한다.

 

수종

물푸레나무(Ash), 너도밤나무(Beech), 자작나무(Birch), 체리(Cherry), 마호가니(Mahogany), 메이플(Maple), 오크(Oak), 티크(Teak), 월넛(Walnut)

 

 

소프트우드(Softwood)

 

소나무, 사이프러스같은 침엽수가 대표적인 소프트우드로 전체 유통되는 목재의 다수를 차지하며 건축구조물의 목재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외부 환경에도 강한 수종이 많아 데크나 야외가구 등의 아웃도어 구조물로도 적합하다.

가격이 일반적으로 저렴하고 밝은 색상을 띠고 있기 때문에 페인트 마감을 하는 가구제작에도 인기가 많다.

 

수종

삼나무(Cedar), 소나무(Pine), 전나무(Spruce), 사이프러스(Cypress)

 

 

원목은 나뭇결과 직각박향으로 수축팽창하는 성질을 갖고 있으므로, 이로 인한 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가구 제작 시 결구 방향, 방법 등을 고려하여야 한다. 

 

원목 외에도 합판도 각종 목공작업에 많이 사용되는 재료이다. 합판은 얇게 켠 원목을 나뭇결을 교차하는 방향으로 압축하여 접착한 목재이다. 원목과 달리 수축팽창이 거의 없고, 강도도 높으며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다.

합판은 옆면이 보기가 좋지 않으므로 엣지밴딩을 해서 정면과 동일한 나뭇결을 만들어 주거나, 페인트로 마감할 때에는 퍼티로 면을 다듬은 후 도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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