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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과 DIY

콘크리트 공예 - 제작틀

by 어부기자 2021. 3. 10.

콘크리트 구조의 건설 프로젝트에서는 콘크리트를 목재나 철제 거푸집(form)에 타설하여 건축물을 시공한다. 콘크리트 공예에서도 마찬가지로 제작하고자 하는 형태의 틀을 만들어 액체 상태의 콘크리트를 채우고, 경화되어 고체 상태의 제작품으로 완성된다.

 

제작틀(Mold)의 선택

 

플라스틱 틀

 

일반 생활에 사용하는 용기, 그릇 등이 콘크리트 공예의 틀로 사용될 수 있으므로 주변을 세심히 관찰하고 상상력을 발휘해야 한다.

 

목재 틀

 

각이 진 평면 형태의 제작품을 만들 때에는 목재 틀이 유용하다. 부피가 큰 프로젝트에서는 콘크리트 압력으로 목재 틀이 손상, 변형되지 않도록 적절한 지지대를 설치해 주어야 한다. 

 

금속재 틀

 

지붕의 거터나, 플래싱 금속판도 좋은 틀 재료가 될 수 있다.

 

스티로폼 틀

 

단열재로 사용하는 스티로폼도 다양한 형상을 쉽게 만들 수 있으며, 덕트테이프로 보강하여 많이 사용한다. 콘크리트 경화 후 뜯어내어 제거하므로 보통 1회 사용한다.

 

모래 틀

 

물에 적신 모래를 제작틀로 활용하는 것도 콘크리트 공예의 오래된 방법이다. 다양한 모양을 제작할 수 있으며 콘크리트 경화 후 쉽게 제거할 수 있다.

 

 

박리제 (Mold Release Agent)

 

콘크리트 경화 후에 제작 틀이 콘크리트에 붙지 않고,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도록 박리제를 제작틀에 도포한다. 박리제는 프로젝트 및 틀 재료의 특성에 맞는 것을 사용하는 데 엔진오일, 디젤, 바셀린, 스프레이 윤활유, 스프레이 식용유 등이 사용된다.

 

목재 거푸집을 사용할 때에는 윤활유, 디젤을 페인트브러쉬로 칠하거나 바셀린을 헝겊에 묻혀 도포하면 목재에 흡수되지 않아 적합하다. 박리가 쉽게 되는 플라스틱 또는 금속재 틀에는 스프레이 윤활유나 식용유가 작업하기에 편리하다.

 

 

콘크리트 보강하기

 

소규모 프로젝트를 제외하고는 보강재를 콘크리트에 삽입하여 인장강도를 높이고 크랙을 방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작업물의 크기와 형태에 적합한 보강재를 삽입하는데, 벤치를 제작할 때에는 철근을, 디딤판을 제작할 때에는 메쉬를 삽입하는 식이다. 보강재는 콘크리트 타설하는 도중에 삽입하거나, 거푸집 제작 시에 설치한 후 타설한다.

 

(이미지출처: creative concrete ornaments for garden)

 

섬유보강재의 경우는 콘크리트에 배합 시에 함께 혼합되며, 크랙을 방지하고, 내수성과 내동결성을 향상시킨다. 특히 곡선으로 구성된 제작품을 만들 때에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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