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 물과 마찬가지로 토지는 식물이 성장하는 데 있어 기본적인 요소이다. 농작물을 병충해 피해 없이 건강하게 성장시키려면 양질의 토지 조건을 제공하고 유지하는 게 필요하다.
농작물에 좋은 토양
흙은 식물의 뿌리를 지탱해주고, 외기의 혹독한 날씨의 변화에서 생존할 수 있는 단열기능을 제공하다. 또한 식물은 토지를 통해 물을 섭취한다. 물은 식물이 스스로 에너지를 얻는 광합성 작용을 하는데 필수적인 요소이다.
또한 흙은 식물에게 영양분을 제공한다. 식물에게 필요한 삼대 영양소인 질소, 인, 칼륨을 토양에서 섭취한다. 질소는 식물의 성장을 촉진하고 잎을 푸르게 하며, 인은 식물이 꽃을 피고 열매를 맺도록 하고, 적정한 칼륨은 뿌리를 튼튼하게 하는 데 필요하다.
토양에서 또 다른 중요 요소는 적절한 산도이다. 산도는 ph 0에서 14까지 수치로 측정되는데 7이 중성으로 7 이하면 산성, 그 이상이면 알칼리성이다. 일반적인 텃밭 작물이 성장하는 데 적합한 토양의 산도는 6.1 ~ 6.9 사이이다.
적절한 흙의 밀도도 토양 관리에 중요한데, 점토질 토양은 너무 밀집되어 있어 식물이 뿌리내리기가 쉽지 않고 사질 토양도 물을 담고 있지 못해 좋지 않다.
토양 유지관리하기
좋은 토양은 한 번 조성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관리해 주어야 한다.
텃밭은 항상 깨끗하게 유지한다. 마른 잎이나, 너무 익은 과실은 바로 제거해야 병충해를 예방할 수 있다. 잎이 마르거나, 구멍이 생기고, 변색되는 것이 생기면 병해가 발생하는 징후이다. 잎의 상태를 항상 살펴보고 잎 밑에 벌레가 있는지 확인하여 제거한다.
매년 가을이나 이른 봄에는 퇴비를 보충해 주고, 흙이 적절한 모양이 되도록 정기적으로 다듬고 돋아주어 토지의 배수가 잘되도록 한다.
PH 측정기 (PH Meter)로 토질의 산도를 체크하여 관리하고, 토양수분계 (Soil Moisture Meter)로 수분이 적절한 지 확인한다. 수분계가 없을 경우 손가락 흙 속에 50cm 정도 집어넣어 본다. 손가락 끝의 흙이 건조해 있으면 물을 보충해야 하고, 질척하면 수분이 너무 많은 상태이다.
토양 테스트 키트 (NPK Soil Testing Kits)가 있으면 토양의 성분을 체크하여 필요할 때 시비할 수 있다. 이런 측정도구들은 비씨지 않은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또 필수적인 유지관리 작업은 잡초를 제거하는 것이다. 짚이나 나무껍질 조각으로 멀칭 작업을 해 주면 흙 속에 물을 보존할 수 있고, 잡초가 자라는 것을 제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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