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주기
텃밭 농사를 처음 하는 사람들에게는 적절한 양의 물을 주는 것은 혼란스러운 일이다. 간단한 방법으로는 손가락을 흙 속에 넣어서 50cm 깊이에 흙이 말라 있으면 물을 준다.
물은 가급적 이른 아침에 주는 것이 토양이 흡수하기에 좋다. 물은 잎에 주지 않고 흙에 바로 주어야 하는데, 자동급수 장치를 사용할 경우 스프링클러 보다 소커호스 등을 설치하는 것이 좋다.
물을 매일 주지 않고 이틀에 한 번씩 주면 농작물의 뿌리가 깊고 튼튼하게 자리 잡는다.
성장관리
솎아주기 (Thinning)
농작물이 성장할 때 적정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너무 근접한 작물이 보이면 바로 뽑아준다.
멀칭 (Mulching)
비닐, 톱밥, 나무껍질조각 등의 재료로 작물 주변의 흙을 덮어준다. 멀칭작업을 해 주면 농작물 주변 흙의 온도와 습기를 유지해 주고, 잡초가 자라나는 것을 제어할 수 있다.
비료주기
적절한 시기에 적정량의 시비를 해야 하는데, 농작물의 종류에 따라 사용하는 비료와 비료주기 방법이 상이하다.
잡초제거
잡초는 보일 때마다 제거해 주는 것이 작업량을 줄일 수 있다. 잡초는 뿌리째 뽑아주어야 하며, 이른 아침에 흙이 무를 때 작업하는 것이 편리하다. 수확 후 다시 작물을 심을 동안에는 빈 텃밭을 신문지나, 박스 등으로 덮어주면 잡초가 자라나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다.
벌레 제거
벌레는 잡초처럼 보일 때마다 제거해 주는 것이 좋다. 많이 퍼졌을 때에는 살충제 살포 등의 별도 조치가 필요하다.
수확하기
농작물을 수확하는 시기는 농사에서 가장 바쁜 때이지만, 텃밭에서 먹을 만큼 재배하여 수확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농사일지를 확인하여 예정된 수확 시기가 오면 텃밭을 자주 방문하여 제 때에 수확을 한다. 수확시기를 놓치면 그동안 노력을 헛되게 할 뿐 아니라 텃밭이 병충해에 노출되기 쉽다.
문제 해결하기
해충
모든 벌레가 농작물에 해로운 것은 아니다. 작물의 상태를 면밀히 지켜보고 잎에 구멍이 생기고, 시드는 등 해를 끼치는 벌레는 제거한다.
병해
작물에 따라 발생하는 병해는 상이한데, 곰팡이 바이러스, 박테리아 등이 원인이 되어 발생한다. 병해 증상으로는 잎이 말아지거나 시들어 죽고, 잎이나 줄기에 점이나 무늬가 생긴다. 병든 작물은 제거해주고 필요시 농약이나 대체제를 살포한다.
발육장애
과실 끝이 썩거나, 채소가 웃자라거나 부진하게 자라는 등 농작물이 비정상적으로 발육한다. 토지의 영양분 구성이 부족하거나 조화롭지 못한 경우와 비료와 물을 주는 양, 빈도 등이 적절하지 못했을 때 발생할 수 있다.
동물
주변 동물들이 농작물의 피해를 입힐 수 있다. 텃밭에 펜스나 보호커버를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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