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큐르는 베이스가 되는 증류주에 과일, 허브 등의 혼합재료를 넣고, 보통 설탕 등의 당분을 더하여 담근다. 소주를 베이스로 제조하는 우리나라의 담금주에도 가당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추가하는 당분의 양은 개인의 기호에 따른다.
리큐르에 가당하는 당의 종류에는 아래와 같이 다양한데, 설탕은 알코올에 완전히 용해되지 않으므로 시럽으로 만들어 가당한다. 순수한 단맛을 추가하는 설탕은 보통 담금이 끝난 후에 가당하고, 다른 천연 당류는 고유의 풍미를 갖고 있으므로 재료를 혼합할 때 가당하는 것이 좋다.
백설탕 (White Sugar)
사탕수수에서 당밀만을 분리한 원당(Raw Sugar)을 정제, 건조한 설탕으로 가장 일반적인 용도로 사용된다.
황설탕, 갈색설탕 (Brown Sugar)
원당과는 다르다. 정제한 백설탕을 당밀(Molasses) 시럽에 담근 후 재결정화하거나 당밀 코팅울 하여 만들어진다. 백설탕보다는 영양소가 많다.
캐러멜설탕 (Caramelized Sugar)
설탕에 열을 가하면 짙은 황색을 띠면서 신맛, 쓴맛, 단맛 등이 어우러진 복합적인 풍미를 가진 설탕이 된다. 설탕을 팬에 가열하여 녹인 후 수 분간 저어 만들 수 있다.
아가베시럽 (Agave Syrup)
다육식물인 용설란(Agabe) 즙을 끓여 만든다. 옅은 금색을 띠고 묽은 꿀과 같은 점도를 갖는다.
꿀 (Honey)
꿀은 풍미가 매우 강하므로 리크류에 꿀의 향과 맛을 의도적으로 더할 때에 사용한다. 꿀은 설탕보다 단맛이 강하므로 설탕시럽의 3/4 정도 양을 넣어주면 된다.
메이플시럽 (Maple Syrup)
캐나다 특산물로 메이플나무 수액을 농축해서 제조한다. 함유량 등에 따라 등급이 나누어진다.
당밀 (Molasses)
사탕수수에서 설탕을 추출할 때 나오는 부산물로 색이 진하고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다. 설탕보다는 단맛이 덜하다.
설탕시럽 만들기
시럽 3컵 만들기 재료: 물 2-1/4컵, 설탕(백설탕 또는 황설탕) 2-1/4컵
냄비에 물과 설탕을 넣어 섞은 후 중불로 끓인다. 설탕이 완전히 녹으면 차게 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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